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25일 공공택지 사전청약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9000호규모의 신규택지 부지를 조만간 추가발표하는데, 태릉 근처 신규 입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3080+공급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신규택지 13만호 부지를 이달 말쯤 공개하기로 했다. 공급이 부족한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약 1만호를 늘린 14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표하는데 이 가운데 9000호를 태릉 근처 부지에서 공급하겠다는 뜻이다.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은 얼마전 그동안 발표를 미뤘던 신규택지 입지 ‘13만가구+α’에 대한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신규택지는 애초 1만호 규모로 공급하려던 태릉CC 물량이 6800호로 줄자 이를 대체하려는 성격도 가미됐다. 김 단장은 “태릉 근처의 신규입지는 (태릉CC) 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공공택지에서 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와 2·4 대책에 포함된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사전청약 물량 10만1000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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