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전 천도교 교령 별세

향년 90세
1948년 천도교 입교 1994년~1998년 교령 맡아
  • 등록 2016-12-29 오후 2:49:27

    수정 2016-12-29 오후 2:49:27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연암 김재중 전 천도교 교령(종법사)이 지난 28일 오후 5시 환원(還元·별세라는 뜻의 천도교 용어)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26년 4월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나 월남한 뒤 1955년 건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국무총리 기획조정실 이사관, 문화공보부 기획관리실장, 한국방송공사 부사장 등을 지냈다.

1948년에 천도교에 입교해 천도교 유지재단 이사, 중앙총부 종무원장을 지냈으며 1994∼1998년 교령을 맡아 교단을 이끌었다.

장례는 천도교 중앙총부 의절에 따라 교회장으로 집행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제7호실. 발인은 30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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