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2032억…22%↓ 환율 '발목'

영업이익률 13.7% 1.8%p하락
  • 등록 2015-04-30 오후 4:03:12

    수정 2015-04-30 오후 4:03:1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203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11.2% 줄어든 1조4865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작년 1분기 15.5%에서 13.7%로 1.8%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의 유로화 약세로 환율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은 줄었지만 자동차 선진 지역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 공급하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가 전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고인치 타이어 상품 확대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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