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 U+ 회장 "5G 시대 연결·복잡성 엄청 증가"

5G 시대 큰 변화로 '증가한 연결성', '프로세싱 복잡성' 거론
  • 등록 2014-10-20 오후 5:22:16

    수정 2014-10-20 오후 5:22:1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5G 시대, 연결성은 엄청나게 증가한다.”

5G 글로벌서밋 2014 개회식 기조연설 중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곧 다가올 5G 시대의 큰 변화로 엄청나게 증가한 연결성(Massive Connectivity)과 프로세싱의 복잡성(Processing Complexity)을 들었다.

이 부회장은 20일 부산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2014’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디바이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0년 전세계 디바이스 숫자가 40억에 달하고 2015년에는 5배 이상 늘어 200억, 2020년에는 1000억개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통신 디바이스가 핸드셋, 홈 단말기 중심에서 안경, 시계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확산되고 있으며, 홈 IoT,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로봇, 메디컬 등 융합 분야의 확대로 디바이스 증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된다“며 ”서비스의 인텔리전스화, 비디오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의 보편화 및 실시간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30년 동안 컴퓨터의 처리 능력은 100만배 정도 증가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더 복잡해질 프로세싱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1000배 이상의 처리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5G 시대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빠른 스피드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속도(프로세싱 능력)를 갖춘 클라우드, 그리고 그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들을 들었다.

그는 ”이를 통해 5G 시대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는 Safety Improvement(안전성 향상), Cost Saving(비용 절약), Time Management(시간 관리), Emotional Care(감성 케어)”라고 말했다.

또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을 하여,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그리고 어시스턴트 역할을 해주는 아바타,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수많은 센서, 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모든 서비스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됨으로써 이른바 ‘Living in the Cloud(클라우드 안에서의 삶, 일상)’가 실현되고, 이와 더불어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가운데, 내가 위치한 ‘Me-Centric world’가 바로 5G의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한명 한 명의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여유 있고 소통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만들어가는 ‘The New Life Creator’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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