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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지금껏 공부한 내용과 관련된 문제만 다 맞혀도 평소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문제를 풀다 틀릴 경우 공포감·불안감만 커지기에 그간 풀었던 문제·오답을 중심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면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 배제 방침 이후 두 번째 수능인 만큼, 변수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임 대표는 “작년 수능 국어 영역에서 예년과 달리 시험 초반부에 고난도 문항이 등장해 수험생들이 많이들 당황했다”며 “언제든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심리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과대학 등 진학을 원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과탐영역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의 과탐 응시 비율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1등급 인원이 축소돼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임 대표는 “과탐 성적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며 “과탐에서 조금 미진한 부분은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4일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에는 52만2670명의 수험생이 응시 원서를 냈다. 이중 재학생이 34만777명(65.2%), 졸업생이 16만1784명(31%),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109명(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