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고려대 강연

28일 고려대 제5회 Next Intelligence Forum에 배리 마셜 박사 특강
  • 등록 2024-02-26 오후 4:19:54

    수정 2024-02-26 오후 4:19:5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Barry J. Marshall) 박사를 초청해 “Innovation and Curiosity driven research”라는 주제로 제5회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을 개최한다.

NIF는 오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날 배리 마셜 박사는 강연과 함께 고려대 학생들과 만나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셜 박사는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한 공로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자신의 몸에 스스로 투여하여 자기 관찰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학문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1998년 영국 왕립학회 회원, 2007년 호주 훈장, 2008년 미국 국립과학원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영예를 얻으며 명성을 넓혀왔고, 2015년에는 중국 Friendship Award를 수상하는 등 전세계 각지에서 그의 연구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라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도 직접 참여하며 한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하다.

현재 마셜박사는 호주에 한 곳, 중국에 네 곳의 첨단 의학 연구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 센터들은 게놈 분석 및 차세대 시퀀싱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우선시하며 과학 발전의 최전선에 서서 감염병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 진단방법론의 발전, 효과적인 약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셜 박사는 이러한 연구소들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진단 접근법을 개선하며, 치료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의 리더십과 전문성은 이 연구소들을 의학발전의 최전선으로 이끌며 협업을 촉진하고 역동적인 감염병 분야에서 돌파구를 개척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헬리코박터균 발견 40주년을 기념한 해당 분야의 학술, 연구 포럼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금번 행사는 배리 마셜 박사가 소속된 서호주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전략적 연구 교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동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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