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에 대규모 E-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경기 포천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필립스이브이 및 ㈜필립스그룹과 ‘포천 필립스(Phillips)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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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필립스이브이(EV)는 총 8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일원 40만6401㎡ 부지에 전기버스, 전기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 업종을 집약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순 ㈜필립스이브이대표는 “포천 필립스 모빌리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기북부 지역 내 전기전기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확충 및 지속가능한 신산업 업종의 발전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며 “세수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93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윤국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가 경기 남·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행정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필립스이브이(EV)는 1892년 영국에서 설립돼 최초의 자전거를 생산한 ‘필립스(Phillips)’에 기반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