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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1001 임상 2상은 알츠하이머 병 환자210명을 대상으로 미국 21개 임상 센터에서 총 12개월간 진행됐다. 임상은 1차 임상 6개월과 연장시험 6개월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6개월 투약에서는 환자들이 3개의 집단으로 (위약군, AR1001 10mg, AR1001 30mg)으로, 연장시험에서는 위약군 환자들을 AR1001 10mg과 30mg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2개의 집단 (AR1001 10mg, AR1001 30mg)으로 나누어 투약했다.
임상에 참여한 210명의 환자들 중, 총 173명의 환자들이 첫 6개월 임상을 완료했다. 이 중 약 82%인 141명의 환자들이 연장 시험에 참여했다. 연장시험에 참여하여 12개월 투약을 완료한 환자는 참여환자 141명 중 총 115명 이었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ADAS-Cog 13 (인지기능 평가지표)의 경우 10mg 투여군은 임상시험 시작점 (Base Line)과 비교하여 1.17점 그리고 30mg 투여군은 0.76점 감소됐다. 이런 결과는 기존 알츠하이머병 임상들을 종합 분석한 메타분석 결과에서에서 12개월 동안 위약군이 약 5.5점 악화되는 것에 감안할 때 AR1001의 투약에 의하여 인지기능 악화 속도가 현저히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평가 지표인 NPI (신경정신행동검사), GDS (우울증상) 및 QoL (삶의질 평가)에서 30mg 투여군은 임상 시작점과 비교하여 12개월간 유지됐다.
12개월 투여시험의 주요 층화분석 (Stratification Analysis) 결과, 30mg AR1001 12개월 단독 투여군은 임상 시작점과 비교해 5.8점 (P=0.007)이 향상됐다. 아울러 AR1001을 단독으로 복용한 경증도 환자군에서 8.7점 (P=0.001) 향상 됐다. 다중요인 환자군은 9.2점 (P=0.002) 농도의존적으로 향상돼 인지기능이 현저하게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우울증을 평가하는 GDS는 AR1001 단독 투여한 30mg 투여군에서 1.57점 (P=0.028) 개선돼 AR1001이 치매를 동반한 우울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12개월 투약에 대한 바이오마커 분석과 임상자료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중이다. 아리바이오는 오는 11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CTDAD 2022 학회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는 “아리바이오는 이번 성공적인 12개월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미FDA와 임상2상 완료 미팅을 통해 임상3상 디자인 및 허가절차를 논의하겠다”며 “연내 미FDA 임상 3상 IND를 신청하고, 2022년 초 임상3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술특례상장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