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햇볕에 '피부는 괴로워' 자연식품 우유로 관리

  • 등록 2017-06-20 오후 2:41:24

    수정 2017-06-20 오후 2:41:2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 의사들은 왜 우유를 권하나’ 포럼을 통해 우유에 대한 긍정적인 효능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날 포럼에서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이라는 주제로 피부에 미치는 우유의 긍정적인 효능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유는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관리를 위해 전신목욕에 사용했을 정도로 예로부터 피부관리 자연식품으로 인정 받았다. 클레오파트라 외에도 여러 중세 왕들도 피부 회복을 위해 우유를 활용한 만큼 피부 미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우유에는 AHA(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 E 등 피부에 좋은 각종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천연보습인자로 불리는 특히 AHA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묵은 각질을 자연스럽게 탈락시켜 매끈한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락틱산이 작용하면 건강한 각질층이 생성될 뿐 아니라 피부 면역도 강화돼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여름에 내리쬐는 오존과 자외선은 피부질환을 유발하며 장시간 노출 시 피부가 벗겨지는 화상, 열기에 의해 피부 각질층이 변화하여 피부 노화까지 발생할 수 있다. 피부장벽(Skin Barrier)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으로 피부장벽이 튼튼해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우유에 함유된 AHA 성분은 이 피부장벽에 작용해 보습과 각질 정리를 돕고 피부 결을 부드럽게 만든다. 또 피부가 정돈되면 피부색도 밝아져 환한 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E는 세포 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를 억제해 신체 전반적인 노화를 예방한다”며 “이런 성분을 피부에 담기 위해서는 우유를 활용한 팩이나 세안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우유를 사용하면 피부 흡수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피부뿐 아니라 뜨거운 태양에 머리카락과 두피도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우유를 활용해 모발을 건강하게 가꿀 것을 함게 추천한다. 단백질은 모발을 이루는 주성분으로, 우유는 모발을 이루는 단백질을 공급하며 적절한 유막을 형성한다고.

또한 AHA 성분이 두피 각질을 정돈하기 때문에 염증 없는 깔끔한 두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를 활용한 모발관리는 더욱 간단하다. 우유로 두피와 모발을 가볍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끝인 것.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모발, 피부 외에도 우유는 필수영양소와 지방 및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여름 건강관리에 제격”이라며, “우유로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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