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 연세리앤피부과 이세원 원장은 ‘촉촉한 피부와 건강한 모발을 위한 우유의 효능’이라는 주제로 피부에 미치는 우유의 긍정적인 효능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유는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관리를 위해 전신목욕에 사용했을 정도로 예로부터 피부관리 자연식품으로 인정 받았다. 클레오파트라 외에도 여러 중세 왕들도 피부 회복을 위해 우유를 활용한 만큼 피부 미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우유에는 AHA(Alpha hydroxy acids), 펩타이드, 비타민 E 등 피부에 좋은 각종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천연보습인자로 불리는 특히 AHA 성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묵은 각질을 자연스럽게 탈락시켜 매끈한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락틱산이 작용하면 건강한 각질층이 생성될 뿐 아니라 피부 면역도 강화돼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이어 “우유에 함유된 비타민E는 세포 노화를 막고 세포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를 억제해 신체 전반적인 노화를 예방한다”며 “이런 성분을 피부에 담기 위해서는 우유를 활용한 팩이나 세안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우유를 사용하면 피부 흡수력은 더욱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AHA 성분이 두피 각질을 정돈하기 때문에 염증 없는 깔끔한 두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를 활용한 모발관리는 더욱 간단하다. 우유로 두피와 모발을 가볍게 마사지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끝인 것.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모발, 피부 외에도 우유는 필수영양소와 지방 및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여름 건강관리에 제격”이라며, “우유로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