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새공원과 덕산온천, '예산 10경'에 신규 선정

기존 8경에 황새공원·덕산온천 추가 '예산 10경' 변경
예산군, 올해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 본격 시동
  • 등록 2017-01-03 오후 3:04:11

    수정 2017-01-03 오후 3:04:11

[충남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예산황새공원과 덕산온천이 예산 10경에 새롭게 포함됐다.

충남 예산군은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존의 ‘예산 8경’을 예산황새공원과 덕산온천이 추가된 ‘예산 10경’으로 변경·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예산 10경은 그간 관광지로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2곳을 추가했으며, 예산군의 올해 역점 추진 과제인 문화관광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도입됐다.

새롭게 바뀐 예산 10경은 기존 예산 8경인 수덕사, 충의사, 추사고택, 임존성, 예당저수지, 삽교평야, 가야산, 예산사과에 제9경 예산황새공원과 제10경 덕산온천 등 2곳이 추가됐으며, 5경인 예당저수지는 예당호로 명칭이 변경됐다.

예산황새공원은 환경 훼손으로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성공적인 복원과 한반도 야생 복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돼 2015년 6월 개원했다.

지난해에는 황새 2마리가 자연부화에 성공해 45년 만에 한반도에 다시 황새를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쳤다.

600년의 온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덕산온천은 탄산나트륨 온천수로 전국 최고의 보양 온천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2016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역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예산 10경으로 예산의 관광 이미지를 더욱 제고시키고, 덕산온천과 예산황새공원, 예당호, 수덕사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해 보고,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황새공원은 자연환경 훼손으로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성공적인 복원과 한반도 야생 복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조성된 공원으로 2015년도 6월 개원했다. 사진=충남 예산군 제공
600년의 온천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덕산온천은 탄산나트륨 온천수로 전국 최고의 보양 온천수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충남 예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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