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4%, 12.08포인트 내린 683.87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한 이후 꾸준히 하락폭을 키우며 680선까지 주저앉았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3월28일(676.51)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391억원을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다음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기관도 163억원을 순매도해 전날보다 매도세를 확대했다. 증권이 106억원, 사모펀드 41억원, 투신 33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개인은 5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1% 이상 오른 기타제조·운송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내렸다. 금속이 3.3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제약, 오락문화, 비금속, IT부품 등의 낙폭이 컸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액면분할 후 변경상장한 광림(014200)과 엠에스씨(009780)가 거래 재개 첫날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가 드론의 택배 허용 등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소식에 제이씨현시스템(033320), 이에스브이(223310) 등 드론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6934만2000주, 거래대금 3조4356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242개에 그쳤고 842개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2개, 1개였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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