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비효율적인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개선에 속도를 낸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2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평화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 서계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있지만 정거장은 길 옆에 설치돼 버스들이 승객 승·하차를 위해 하위차로로 운행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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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화로는 국도 3호선의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로 민락동, 용현동 등 의정부시의 북·동쪽을 관통해 동일로에 연결되는 도로로 이중 4.4㎞ 구간에 대해 2018년 10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짧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인해 전용차로 운영 효율이 낮고 전용차로 시·종점부 차량의 차로 변경으로 인한 혼잡이 발생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운영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을 ‘의정부시 교통혼잡 개선사업’의 과제로 선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동안의 검토 내용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주요도로인 신평화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