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850억 유상증자

4384만주 신규 발행, 주당 6500원
  • 등록 2023-09-25 오후 5:02:24

    수정 2023-09-25 오후 5:08:1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터넷 은행 토스뱅크는 유상증자를 통해 285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기업가치 2조4000억원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935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약 4384만 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780만 고객을 확보한 토스뱅크는 올 7월 월간 기분 첫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새롭게 선보이며 신용대출에서 담보대출로 여신 포트폴리오도 확장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다시 한번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 주주사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월 흑자 달성을 기반으로 분기, 연간 흑자 달성 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스 주주사는 이랜드, 하나은행, 알토스벤처스, 홈앤쇼핑, 한국투자캐피탈,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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