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젠-호서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설립 추진

  • 등록 2023-09-07 오후 5:01:09

    수정 2023-09-08 오전 10:38:0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 규제기술 전문업체 웁살라젠은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와 함께 ‘범국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가칭 KDTC)’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KDTC를 설립하고, 가상자산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웁살라젠은 이번 사업에 가상자산 위험 데이터베이스 구축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웁살라젠은 자체 가상자산 위험 데이터베이스 ‘TRDB’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피해 대응 센터(CIRC)를 운영 중이다. CIRC는 가상자산 범죄 피해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을 조사, 분석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8월 현재까지 누적 신고건수는 약 2000건에 이른다. 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TRDB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양측은 또 학생들의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 교육실습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웁살라젠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우수 학생을 CIRC 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강소라 학과장은 “이번 웁살라젠과의 산학협력은 우리 학생들의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학습 경험을 향상시켜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웁살라젠의 구민우 대표는 “호서대 측과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공인교육 및 자격증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나아가 정부 기관 등에 제안할 ‘가상자산 위협 정보 구축 사업’을 상호 간에 공동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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