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수연, 27일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두 번째 무대

'블렌딩' 주제로 베토벤·슈베르트 소나타 등 연주
  • 등록 2023-04-11 오후 2:17:15

    수정 2023-04-11 오후 2:17:1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김수연이 ‘2023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두 번째 무대인 ‘블렌딩’을 오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공연한다.

피아니스트 김수연 ‘2023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두 번째 무대 ‘블렌딩’ 포스터. (사진=금호문화재단)
이번 공연에서 김수연은 그동안 흥미롭게 탐구해온 주제인 정격의 소나타와 비정격의 환상곡의 ‘경계’에 집중한다. ‘서로 다른 것들, 섞이지 않는 것들의 만남’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베토벤 피아노 소타나 13번 ‘환상곡 풍으로’, 리스트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 ‘울고, 탄식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도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풍의 환상곡 ‘단테를 읽고’, 슈베르트 피아노 소타나 18번 ‘환상곡’ 등이다.

공연 관계자는 “색채나 명암이 다른 색을 부드럽게 블렌딩 하듯, 김수연은 정격의 대명사인 소나타 형식과 그와 정반대인 자유로운 성격의 환상곡을 함께 녹여낸 작품들을 엄선하여 그만의 해석을 펼쳐낸다”며 “절대 섞일 수 없어 보이는 두 작품 형식이 만나 이룰 미묘한 경계를 주목하는 색다른 무대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수연은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유일한 여성 및 한국인 세미 파이널리스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돼 ‘화음: 그림과 음악’을 주제로 5번의 무대를 선보인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금호아트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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