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전사 여군들이 제45회 고공강하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상호활동 종목에서 3.2㎞ 상공에서 강하해 정해진 시간 안에 서로의 팔과 다리를 잡으며 최대한 많은 대형을 만들고 있다.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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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고공강하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국군의 위상을 드높인 특수전사령부 대표팀을 격려했다.
지난 달 20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이번 고공강하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는 38개 국가의 고공강하팀 군인들이 참가했다. 스타일강하 등 남·여 3개 부문에서 결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특전사 여군 대표팀은 4인조 상호활동 부문 1위, 정밀강하 단체전 3위, 여군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1995년 고공강하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첫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이다. 특히 여군 상호활동팀은 1957년 대한민국이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회원국으로 가입된 이후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종섭 장관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강도 높은 체력단련과 고도의 훈련을 통해 최선을 다해온 대표팀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성과는 우리군의 전투역량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특전사의 고공침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고공강하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특수전사령부 대표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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