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키는 아름다운 손길…국군간호사관학교 62기 임관

간호장교 77명 배출…대통령상에 최유지 공군 소위
쌍둥이 자매 신임장교, 봉사활동 우수자 등 주목
  • 등록 2022-03-10 오후 2:05:31

    수정 2022-03-10 오후 2:05:31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0일 ‘제62기 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단 신임 간호장교는 남자 생도 8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이다. 태국 수탁생도 1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2018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과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2월 치른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최유지 공군 소위. (사진=국방부)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은 최유지 공군 소위, 국무총리상은 이현지 육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온유 해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간호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각각 졸업하는 쌍둥이 자매가 함께 소위 계급장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간호장교로 임관한 김수민 육군 소위의 여동생 김수진 해군사관학교 생도는 오는 11일 해사를 졸업하고 소위 계급장을 단다.

김수민 소위는 “쌍둥이 동생과 함께 같은 해 졸업과 임관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위국헌신의 자세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채 육군 소위. (사진=국방부)
지역사회에 총 233시간 봉사활동을 해 군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온 김민채 육군 소위는“군인뿐만 아니라 재난 간호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싶다”고 했다.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초청 없이 소수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신임 간호장교들은 국군의무학교에서 3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전국 야전 군 병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강점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준장)은 임관식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는 아름다운 손길로 간호의 진정한 가치인 돌봄의 정신을 실천하며 국민과 국군장병들에게 감동을 주는 간호장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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