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입원장병 4명중 1명 퇴원…전원 완치 3명 남았다

5일 국방부 공지 통해 밝혀
  • 등록 2021-08-05 오후 2:17:01

    수정 2021-08-05 오후 2:17:01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청해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2명 중 268명이 완치돼 퇴소·퇴원한 가운데 입원 치료 중이던 장병 4명 중 1명이 5일 퇴원한다.

이로써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 환자는 3명으로 줄었고,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완치됐다.

국방부는 5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청해부대 34진 장병 4명이 입원치료 중(국군수도병원 1명, 국군대전병원 3명)이며 대전병원 1명은 오늘 퇴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장병들이 탑승한 버스가 지난달 20일 경기도 이천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앞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해외파병 중 코로나19 집단발병으로 지난달 20일 조기 귀국했다. 전체 대원 301명 장병 가운데 27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각각 군과 민간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와 격리 관찰을 받아왔고, 이 가운데 265명은 ‘완치’돼 지난달 31일 먼저 퇴원·퇴소했다. 이후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남아 입원·치료 중이던 장병 3명도 이달 3일과 4일 차례로 퇴원·퇴소했다.

이날 대전병원 입원 장병 1명이 추가로 퇴원하면 군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청해부대 장병은 3명(국군수도병원 1명·대전병원 2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13명이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483명이며,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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