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970선 '코앞'

2거래일 연속 오름세, 969.99 마감
시총상위 바이오株 약세
  • 등록 2021-05-06 오후 4:01:05

    수정 2021-05-06 오후 4:01:4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소폭 올라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다만 종가 기준으로 970선을 넘지는 못했다.

자료=신한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2.79포인트) 오른 969.99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3일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며 대장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역시 지수는 상승 마감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씨젠 등 상위 바이오 종목의 약세는 이어졌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69억원 어치를 홀로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2억원, 64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2139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속이 3% 넘게 올랐으며 섬유의류, 운송, 금융, 방송서비스 2%대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건설, 음식료담배는 1% 대 올랐으며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는 1% 미만 상승했다. 유통과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제약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인 바이오 종목의 약세였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 넘게 내렸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 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외에 휴젤(145020)씨젠(096530)도 1% 대 내렸다. 반면 CJ ENM(035760)은 3% 넘게 올랐으며 원익IPS(240810)는 2% 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046890)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다. 회사는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IT 업계의 전반적인 생산 차질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니 LED라는 새로운 외형 성장 요인과 자동차향 다양한 제품 공급을 통한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2538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247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47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9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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