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설명절 특별치안대책 추진…1일부터 2주간

지역경찰·112·형사·교통 등 참여 총력 대응
  • 등록 2021-02-01 오전 11:40:48

    수정 2021-02-01 오전 11:40:48

(사진=경기도북부경찰청)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 치안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일부터 2월 14일까지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지역경찰·112·형사·교통 등 전 기능이 총력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동안 증가하는 가정폭력과 학대범죄 등 중요 범죄 신고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한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이탈 및 행정명령 위반 등 신고 접수시 신속·적극 대응해 연휴기간 중 방역조치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범죄·112신고 등 치안데이터를 토대로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과 금융기관·귀금속점 밀집지역, 전통시장·터미널 등 취약장소 위주로 순찰지역과 거점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 지역안전순찰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펼친다.

또 아동·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전범죄 취약요소를 점검·개선하고 학대예방경찰관(APO)이 가정폭력·학대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전수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2단계로 대책을 마련,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명절준비 혼잡장소를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귀성·귀경길 소통에 가용 가능한 경력을 모두 투입한다.

이와 함께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형사활동으로 탐문·첩보수집을 강화해 강력범죄 징후를 조기 포착하고 생계형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등 협의를 통해 재범방지 및 공동체 복귀를 지원하는 회복적 경찰활동을 전개한다.

접경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경찰서 별 자체 신속대응팀을 구성, 접경지역 대북물자 살포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한다. 안보상황 대응을 강화하고 탈북민 대상 신변보호활동·범죄피해 예방교육을 전개하는 등 탈북민 보호활동도 추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인 만큼 설명절 연휴기간 범죄예방과 각종 사건사고예방을 위해 촘촘한 치안안전망 확보로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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