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2동에 사는 39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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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씨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근무중인 업체를 방문한 서울 강동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동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
방역 당국은 예배 행사 특성을 감안해 하나님의교회 신도 138명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의 동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서울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6명이나 된다.
이밖에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수도권 개척교회 감염 여파도 계속되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46명이 됐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94명의 환자가 나왔다.
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는 증상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이미 추가 전파가 이뤄진 상태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