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스페셜 화면 캡쳐] |
|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도도맘’ 김미나씨의 전 남편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김씨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강용석 변호사가 패소하면서 김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서는 강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김씨가 출연해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김씨는 “조용히 살자. 언론 접촉하지 말고… 내가 연예인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니까”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강 변호사와 스캔들이 터진 첫날 보도를 언급하며 “맨 처음 보도되는 걸 보고는 낮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그러면 안 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내가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이런 이유로 자살하지 않나) 그래서 ‘나도 그렇게 된다면 죽고 싶다. 이렇게 눈 감아서 안 떴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얼마나 많이 하겠냐. 그런데 키워야 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도도맘’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김씨는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럭셔리 파워블로거로 잘 알려졌다. 블로그에 고급 음식점 후기와 명품 사용 소감, 해외여행담 등의 일상을 올려 왔다.
김씨는 약 10년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