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3Q 매출 618% 급증… 해외 AMI 실적 호조

  • 등록 2017-11-14 오후 2:54:18

    수정 2017-11-14 오후 2:54:1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사물인터넷(IoT)기반 지능형검침 솔루션 AMI 개발업체 누리텔레콤(040160)이 올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누리텔레콤은 올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43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18%, 영업이익 288%, 당기순이익 283% 각각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60억원으로 전년도 연결 매출 51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관계자는 “3분기에 노르웨이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AMI 해외 매출이 273억원에 달했다”며 “수출 비중이 8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4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8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2%, 233% 각각 증가했다. 자회사로 신규 편입한 국내 유선 인터넷 전화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모임스톤(www.moimstone.co.kr)실적을 반영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3분기부터 노르웨이 소리아 AMI 프로젝트가 순항함에 따라 해외매출이 늘었다”며 “4분기에는 국내 AMI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AMI 매출이 늘면서 실적 호조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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