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4일째 여당이 응하지 않는다니 코미디”

원구성 협상 외면 새누리당 꼬집어, 7일 본회의 합의
  • 등록 2016-06-03 오후 5:38:24

    수정 2016-06-03 오후 5:38:24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 소집과 관련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는 3당 합의 형식으로 간신히 제출했기에 7일 본회의 소집 요건은 일단 갖추었다”고 7일 임시회 개최를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구성 합의가 난망이지만 정진석 우상호 대표와 전화, 김도읍 수석을 김관영 수석과 함께 제가 조우해 설명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두 대표께 설득 했지만 각자의 주장을 굽히는 감은 없었다. 3당 수석회담을 3시 예정하고 연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새누리당에서 함흥차사”라며 겉돌고 있는 원구성 협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모든 게 바뀌고 있네요. 과거엔 여당이 만나자면 야당이 피했건만 4일째 여당이 응하지 않는다니 코메디이다. 국민은 모두에게 회초리를 다시 들거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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