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 한 달 동안 유럽연합(EU) 국가에 도착한 난민 수가 1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22만명에 비해 36% 줄어든 수치다.
윌리엄 슈핀들러 UNHCR 대변인은 올해 들어 전달 대비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에게해의 기상 악화와 터키 당국의 인신매매단 단속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달 29일 EU는 터키가 난민을 받는 조건으로 30억유로 규모의 지원과 함께 EU 가입 협상 재개 등 혜택을 주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한편 유럽 도착 난민 중 절반 가량은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 출신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와 여성으로 나타났다. 52%는 어린이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