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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북구는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폭우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우이천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산책로 침수 여부, 산책로 진입 차단 시설 및 통제 현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우이천 주변 주택가를 찾아 침수 우려가 없는지 확인하고, 빗물받이 현황도 확인했다. 저지대 주택가인 송천동을 방문해 송천빗물펌프장의 운영현황도 살폈다.
중랑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풍수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날인 17일 면목빗물펌프장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행정력을 집중해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랑구는 197명의 직원이 2단계로 격상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면목빗물펌프장을 포함한 4개 펌프장에서 30대의 빗물펌프를 교대로 가동하고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과 주요 등산로 및 하천 출입도 통제했다.
도봉구도 침수 취약지역·시설을 대상으로 호우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구는 상습 침수지, 빗물받이, 공사장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하고 하천 제방도로와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이용이 많은 황톳길도 꼼꼼히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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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낡거나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간판을 정비했다. 7월 현재 정비한 간판은 풍납동 18개, 석촌동 16개, 문정동 17개 등 총 91개다. 주로 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추락 위험이 높은 벽면 이용 간판 40개, 돌출간판 42개, 지주 이용 간판 9개를 철거했다.
자치구 관계자는 “당분간 집중호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고 안전조치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