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성북구는 성북구 나눔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동절기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성북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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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으로 인해 동절기 잦은 한파로 인해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물가와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쳐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경제적 부담이 가중하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18가구에 지난 2일 난방비를 지급했다. 가구별 인원수에 따라 20만 원(1·2인 가구), 30만 원(3·4인 가구), 50만 원(5인이상 가구)을 차등 지급했다.
성북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 ‘하트하트한 성북’을 추진하기 위해 ‘2024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진행했다.
이승로 성북구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서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많은 기업과 단체, 주민 모두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구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