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자사 ‘압출코팅용 폴리프로필렌(LAMI PP)’ 제품이 ‘2023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 상품을 다양화하고 미래 수출 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면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향후 5년 내 5위 안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선정된 제품을 포함해 현재 총 15종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LAMI PP는 ‘현재 일류상품’에 포함된다. LAMI PP 코팅은 종이와 시트, 필름 등의 기재 위에 PP 코팅을 덧씌우는 공법이다. LAMI PP 코팅을 통해 보호, 접착 등 목적성에 맞게 안정성 및 물성이 향상된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의 LAMI PP 제품은 접착제나 개질제 등 별도 첨가제 투입이 없어도 용도에 따라 간단한 코팅 공정이 가능하게 하는 고부가, 고기능 PP 제품이다.
롯데케미칼은 “LAMI PP는 국내 생산량 1위 제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터키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 중”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지난 9일 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오른쪽)이 2023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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