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노마드, 카타르항공 카고·루프트한자 카고 API 연동 서비스 오픈

아시아 최초 항공화물 운임 비교 가능 예약 플랫폼
  • 등록 2023-03-15 오후 3:30:18

    수정 2023-03-15 오후 3:59:3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항공 물류 플랫폼 기업 ㈜아이노마드는 국내 최초로 카타르항공 카고(Qatar Airways Cargo), 루프트한자 카고(Lufthansa Cargo)와 시스템 API 연계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아이노마드)
세계적인 두 항공사와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아이노마드는 지난 2021년에 출범한 대한민국의 항공화물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팀과 항공 물류 전문가들이 함께 구축한 최첨단 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항공사 직계약 및 다양한 항공 운임 제공사를 통해 확보한 여러 항공화물 운임상품을 고객이 직접 검색하여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운임상품과 더불어 항공화물 예약, 스케줄, 화물추적 등 기본적인 항공사 서비스와 물류센터 처리 이력을 모두 포함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노마드는 해당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Airline Real-Time’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운임, 스케줄, 추적정보, 다이렉트 예약까지 각 항공사의 서비스를 아이노마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게 된 것이다. 특히 변동하는 항공사의 운임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아이노마드에 연동하여 보여줌으로써 아시아 최초로 실시간 항공화물 가격 비교 플랫폼이 탄생했다.

(사진=아이노마드)
임준석 아이노마드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점진적으로 연동 항공사를 늘려 고객들이 다양한 항공사의 서비스를 모두 아이노마드라는 단일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욤 할룩스 카타르항공 카고 화물 부문 사장은 “우리에게 중요한 의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 아이노마드와의 통합 및 파트너십은 한국 고객들에게 우리의 스페이스, 운임, 실시간 화물 여정 확정 등의 다양한 이점들을 가시적으로 제공하여 고객들이 혜택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카타르항공 카고에 이어 파트너십을 진행한 루프트한자 카고 관계자는 “아이노마드의 플랫폼을 통해 종이 기반의 업무를 디지털화해 고객들이 단일 채널에서 항공사 운임 및 스페이스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아이노마드와 같은 현지의 플랫폼은 디지털화를 진행하는데 좋은 발돋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진행한 카타르 항공은 카타르의 국영 항공사로서 세계적인 안전 등급을 획득한 항공사이며 중동을 기준으로 빠르게 화물 네트워크를 확장해 가고 있다. 루프트한자 카고 또한 유럽의 최대 규모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화물 부문 자회사로서 전 세계에 화물기 및 여행기를 취항하며 항공화물 운송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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