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 ㈜테라핀과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웹소설 ‘깨물고 싶은’을 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테라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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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출간되는 웹소설 ‘깨물고 싶은(작가: 해목)’은 약 8개월간의 기획을 통해 준비되었으며, 방영 중인 드라마가 정통 웹소설 지식재산권으로 확장된 본격적인 OSMU 사례다.
2022년 OTT 스트리밍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깨물고 싶은’은 소멸의 길을 걷고 있는 뱀파이어 준호(배우: 김지웅)가 순혈인간 민형(배우: 윤서빈)을 마주치며 벌어지는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다. 독특한 소재의 뱀파이어 BL물로 국내외 인기를 얻었다.
웹소설에서는 드라마 장르의 특성상 다 풀지 못했던 각 인물들의 디테일한 감정선과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사건 등이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선주 ㈜테라핀 웹소설총괄본부 부대표는 “웹드라마의 최초 웹소설화라는 데 의의가 크다”며 “원작 드라마의 웹소설화 기획 및 출간에 관해 좋은 영상 작품을 글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원작 드라마 제작사인 ㈜무빙픽쳐스컴퍼니 원보람 팀장은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이기에 종영 후 소설로도 작품을 만나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이에 이번 협력은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원작 드라마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깨물고 싶은’은 19일부터 콘텐츠 플랫폼 RIDI에서 감상할 수 있고, 출간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향후 웹소설 시즌 Ⅱ, 웹툰화, 드라마 시즌 Ⅱ 등 다양한 OSMU로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