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론 만기는 오는 3월 19일 돌아오며, 내년 1월 착공에 이어 내년 2~3월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책임준공한다.
‘금리 12%’ 브릿지론 3개월 연장…내년 2~3월 오피스텔 분양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19일 만기였던 브릿지론이 내년 3월 19일까지로 3개월 연장됐다. 금리는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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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실시된 기존 브릿지론의 경우 메리츠증권이 주관사를 맡아 9000억원 대출했었다. 반면 이번에 연장된 브릿지론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그룹이 1조원 전액 참여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의) 사업성이 아주 좋아서 그룹에서 전액 참여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책임준공…신분당선 ‘동빙고역’ 개통시 도보 10여분
시공사 현대건설은 책임준공 의무를 지고 내년 1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시공사의 책임준공 의무란 일반적으로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시공사가 시행사의 부도, 공사비 지급 지연, 민원 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할 수 없고, 예정된 공사기간 내에 건축물을 준공해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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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에 대해 국방부, 미군,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올해 안에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동빙고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318 일대 들어선다. 유엔사부지 밑에 있는 수송부 부지(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7번지 일대)에 역이 생긴다. 이 경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장과 동빙고역까지는 걸어서 10여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