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는 지난 1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의 흡수합병 절차를 마치고 HLB헬스케어사업부로 재편했다. 이후 HLB의 재무구조는 개선되고 있다. HLB의 상반기 매출액 누계실적은 1203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9억7800만원)보다 1005.06% 증가했다. 영업이익 누계실적은 363억800만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간 99억여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HLB헬스케어사업부는 계속되는 실적 호조에 힘 입어 체외진단 사업의 확대를 위해 3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입해 대덕R&D특구에 위치한 연구시설용지에 둔곡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면역 진단용 키트 및 각종 질병, 바이러스 검체 체취도구와 수송배지 등을 개발하기 위한 포석이다.
백윤기 재무전략본부 부사장은 “당사는 올해 최대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조속히 혁신신약 승인을 받아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주주들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