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보잉 항공기 청문회 개최… "후회보다 안전이 낫다"

  • 등록 2019-03-13 오후 1:43:35

    수정 2019-03-13 오후 1:43:35

12일(현지시간) 뉴욕 라과디아 공항 착륙을 앞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 (사진=로이터)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보잉사 항공기 737 맥스 8에 대한 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이 기종의 안전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는 항공 안전 문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일정은 추후 조정할 예정이다.

로저 워커 공화당 상원의원(미시시피)은 “날마다 수천명의 승객들이 항공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현재 안전 수준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며 청문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리처드 블루맨톨 민주당 상원의원(코네티컷)은 “전체 조사가 진행되야 하지만 후회보다 안전이 낫다”며 청문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10월 있었던 라이온에어의 인도네시아 해상 추락사고에 이어 737 맥스 8 기종의 두 번째 추락사고다. 특히 이륙 후 수분 만에 사고를 낸 점 등에서 두 사고가 유사해 기체 결함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있으나, 제조사인 보잉이 있는 미국에서는 공식적인 운항 중단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미국 내 항공사 가운데 최소한 2개의 항공사가 해당 기종 운항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상업비행을 시작한 맥스 8 모델은 전세계 항공사로부터 5000여대가 주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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