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틸갤러리’ 새 단장…“미래 철강 기술이 한 곳에”

철과 함께할 미래, “직접 보고, 체험 하고”
  • 등록 2018-06-26 오후 1:17:24

    수정 2018-06-26 오후 1:17:24

포스코의 첨단 철강제품을 볼 수 있는 ‘스틸갤러리’ 2층 전시관. (사진=포스코)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포스코(005490)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포스코센터를 리노베이션 해, 미래 철강 기술을 한 곳에 담은 종합전시관 ‘스틸갤러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틸갤러리’는 생활전시관과 메인전시관 두개 층으로 꾸며졌다. 1층은 ‘Steel in the Living(생활 속의 철)’을 주제로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철의 기능을 보여주는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철강의 생산 공정부터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구현현황에 대해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랙티브 월에 철이 적용된 제품을 터치하면 그림이 영상으로 반응하고 다양한 효과음도 더해져, 삶의 기반이 되는 철의 역할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도록 했다.

외에도 가상현실(VR)을 이용해 포스코의 차세대 최첨단 철강제품인 기가스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누구나 쉽게 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스틸갤러리’ 1층 전시관. (사진=포스코)
2층 전시관에선 ‘World Premium Steel in the Future(미래의 월드프리미엄 제품)’를 주제로 미래 환경 변화에 맞춰 변화하는 다양한 제품들과 이에 발맞춰 진화하는 포스코의 첨단 철강제품을 소개한다.

전시장 바로 앞에는 포스코의 고유모델인 전기차 차체, 샤시, 배터리팩이 전시돼 있다. 이는 미래 차에 적용될 수 있는 최첨단 철강제품을 집약해서 보여주기 위해 포스코에서 자체 제작한 차체다.

차체를 둘러싼 레일 위에 설치된 스크린 슬라이딩비전을 이동시키면 차체 각 부분에 적용된 포스코의 첨단 강종을 소개하는 영상이 재생돼 눈을 사로잡는다.

전시장 벽면엔 4대 미래 메가트렌드로 꼽히는 ‘네오모빌리티·에코에너지·메가시티·프리미엄리빙’에 대응한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스틸을 적용한 제품이 전시돼 있다.

‘네오모빌리티’에서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기가스틸이 적용된 차체 외에도 철강제품인 배터리모듈, 타이어코드, 휠, 베어링, 구동모터 등을 전시했다. 미래 청정에너지 확산에 따른 ‘에코에너지’ 트렌드에 필요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LNG선박, LNG탱크 및 송전선 등에 적용되는 철강제품도 소개했다.

미래 ‘메가시티’를 구현하는데 필수인 초고층건물용 내진강재, 초고강도 케이블, 하이퍼루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철강제품을 전시하고, 아울러 미래 주거공간에서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전 전용제품도 선보여 미래 철강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스틸갤러리에서는 독특한 예술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철 조각들이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며 교량, LNG선박, 고층빌딩, 자동차, 가전제품 등 철이 적용된 다양한 형상을 연출하는 키네틱스틸 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새롭게 오픈한 포스코 ‘스틸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 사이에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스틸갤러리가 위치한 포스코센터엔 최근 푸드코트가 신규로 입점해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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