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고효율 발열체 기술 상용화

경기도 성남에 '제로 에너지' 시범단지 구축
"그룹내 가전社와 함께 고성능제품 만들겠다"
  • 등록 2018-03-13 오후 3:31:51

    수정 2018-03-13 오후 3:31:51

▲대유플러스의 태양광발전소 전경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플러스(000300)는 경기도 성남시에 화훼·농업용 하우스 난방비 절감을 위한 ‘제로 에너지 하우스 모듈’ 시범 단지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범 단지는 대유플러스가 개발한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로 만들어진다. 이는 태양광과 나노 소재 복합 형태 발열체 기술로, 저전압에서도 고효율의 열을 발생시켜 난방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의 ‘2018년도 T2B(Technology to business) 활용 나노 융합 R&D 촉진 사업’에 선정된 대유플러스는 조합 지원으로 ‘난방비 제로 에너지 하우스 모듈 제품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시범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가전· 전열 기구의 세라믹 히터를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기술로 대체하면 전기료와 난방비 등이 절감된다. 또, 태양광 발전과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난방 시스템 하우스을 구현할 수 있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난방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하고, △클린룸· 가전 제품 등의 먼지 방지 △건축 분야에 쓰이는 난연 코팅 페인트 개발 등에도 쓰이는 기술이다.

남우준 대유플러스 대표는 “고효율 탄소 나노 면상 발열체 연구 결과가 시범 단지 구축과 정부 과제 수주라는 큰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 과제들을 반드시 성공시켜 그룹 내 가전 기업들과 함께 고성능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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