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계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기술거래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5차 기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류민희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사무관이 첫번째 발표자로 나서 올해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박종필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 사무관과 이유미 한국지식재산전략원 그룹장이 각각 ‘직무발명제도 개선방안’, ‘기술거래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신길 기계산업위원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에 집중했다”면서 “직무발명제도 개선을 통해 R&D(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권리와 보상을 명확히 해 기술개발을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R&D 외에도 기술거래와 같은 다양한 전략으로 우수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쟁력 있는 기술을 토대로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기계산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계산업의 성능과 품질개선을 위한 R&D가 필수적이고 연구개발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기술과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