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일 우주비행사 태운 우주선 소유주호, 도킹 성공

  • 등록 2015-07-23 오후 3:00:49

    수정 2015-07-23 오후 3:00:4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과 러시아, 일본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즈 TMA-17M 호가 23일 발사돼 무사히 도킹을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새벽 6시 2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기지에서 발사된 이 우주선은 9분 후 예정대로 서유즈 FG 로켓에서 분리됐다. 이어 오전 11시께 지상에서 400km 떨어져있는 ISS에 무사히 이동했다. 태양 전지 패널 2개 중 1개가 열리지 않았지만 비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소유즈호는 미국 우주왕복선 운항이 2011년 종료된 후 ISS로 우주인들을 실어나르는 유일한 수단이다. 우주선에는 러시아 연방우주청(Roscosmos)의 올레그 코노넨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셀 린드그렌, 일본 우주항공국(JAXA)유이 기미야 등 3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다. 일본인으로서 10번째 우주비행에 도전하는 유이 기미야는 12월까지 소유즈호에 머물어 과학실험을 하며 선장을 보조한다.

이들은 지난 3월 말 ISS에 먼저 도착한 러시아의 겐나디 파달카와 미하일 코르니옌코, 미국의 스콧 켈리 등 다른 비행사 3명과 합류해 ISS에 머물 예정이다. 이번 우주선은 당초 지난 5월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월 발생한 러시아 우주화물선의 궤도이탈사고로 발사가 예정보다 두 달 늦춰졌다.

출처: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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