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시장은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3년물 기준). 부채스왑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본드스왑은 확대반전했고, 스왑베이시스는 이틀연속 축소세로 돌아섰다.
본드스왑은 확대반전했다. 1년구간이 1.6bp 벌어진 -0.9bp를 보였다. 이는 13일 -0.3bp 이후 4거래일만에 역전된 셈이다. 3년구간도 1.3bp 확대된 -4.5bp를 기록했다. 5년구간 또한 0.7bp 와이든되며 -9.5bp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는 이틀째 축소됐다. 1년테너가 2.5bp 줄어 -79.5bp를, 3년테너가 2.3bp 좁혀진 -77.0bp를 보였다. 5년테너도 4.5bp 타이튼된 -63.8bp를 기록했다. 10년테너 또한 5bp 줄어든 -60.5bp로 거래를 마쳤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지속적으로 오퍼우위장이었다. CRS는 오랜만에 부채스왑 기대감으로 반등했다”며 “환율 움직임을 눈치보는 분위기였다. 이자율시장은 달러-원 1100원 이상에서는 부담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CRS도 단기수급 영향인지 큰 움직임은 없이 종가 부근에서 거래가 몇건 정도 됐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역외세력의 강한 오퍼로 채권에 비해 금리가 더 하락한 모습이다.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금리인하 베팅이 더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본드스왑 스프레드는 1~1.5bp 정도 벌어지는 모습이었다”며 “CRS는 장기쪽 테너로 부채스왑 프라이싱이 보이면서 비디시했다. 커브도 스티프닝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