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방송인 홍성흔 등이 ‘올해의 불자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불자 대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자비신행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배우 이원종,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홍성흔을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 이원종 의원(왼쪽부터), 배우 이원종, 방송인 홍성흔(사진=조계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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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 거점을 둔 단체인 자비신행회는 아동·청소년·어르신·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이나 국제 구호 활동을 벌인 공을 인정받았다. 불자 국회의원 모임 정각회 회장을 지낸 이원욱 의원은 불교 관련 규제법령의 제·개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찰 문화재 관람료 감면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종은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을 위해 6개월간 행자 생활을 하고 2018년부터 불교중앙박물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종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홍성흔은 대학 야구선수 시절부터 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108배를 실천하는 등 불자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했다. 은퇴 후 방송에서는 시청자에게 긍정적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했다고 조계종은 밝혔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