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수완박 중재안' 입법 강행 기류…오늘 법사위 심사

박홍근 "28~29일 본회의 열고 예정대로 법안 처리"
진성준 "예정대로 법사위 법안 심사 일정 진행할 것"
  • 등록 2022-04-25 오후 1:35:02

    수정 2022-04-25 오후 1:35:02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입법을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합의안을 파기하려는 시도에 맞서 합의 준수를 위한 노력을 백방으로 경주하겠다”며 “예정한 대로 오늘 법사위 법안 심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하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히자, 민주당은 단독 법안 처리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만일 국민의힘이 합의안을 파기한다면 여야 간의 극한 대립이 불가피하고 정국 파행은 예견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입장이 갑작스럽게 선회한 데는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이 배후에서 작동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과도 현 상황을 긴밀하게 상의하고, 의장의 중재로 마련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국회 의사 절차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대로 금주 법사위에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조문 작업을 끝내고 28일 또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시사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전에 박병석 의장과 통화했고, 이 문제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내비치셨다”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일시를 정확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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