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크로스 2021년 연간 실적 자료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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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SK그룹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4일 공정공시를 통해 2021년 4분기와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157억8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82억5700만 원으로 각각 17.7%, 당기순이익은 121.4%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실적은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간 매출액은 518억100만원(전년비 +31.3%), 영업이익은 214억300만원(전년비 +44.2%), 당기순이익은 211억1500만원(전년비 +71.6%)이다.
지난해 4분기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취급고, 매출이 각각 27.4%, 19.3% 증가했다. 광고시장 성수기 효과와 함께 게임, 통신 업종 광고주의 집행이 전체적으로 늘었고, 퍼포먼스 광고 수요 증가 역시 미디어렙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광고 전문가 양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인크로스는 티딜 사업부문에서 SK텔레콤의 AI기술 기반의 정교한 타겟팅과 함께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양질의 상품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 결과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4.7%,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401.5%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티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식품·가전·인테리어·생활·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확대하고 티딜 플랫폼 기능 향상 및 타겟팅 고도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광고주의 다양한 마케팅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광고 전문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작년 한 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신규 사업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