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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은 식료품 배송 플랫폼 인스타카트와 계약을 맺고 뉴욕의 브루클린, 퀸즈 및 브롱크스 일부 지역에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맨해튼에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부터 인스타카트와 손잡고 캘리포니아주(州) 일부 도시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식료품 배송을 시작했다. 월마트는 인스타카트 외에도 배달 전문업체 도어대쉬와 로다이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배달 플랫폼 기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배송 분야에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자체 배송 플랫폼을 설립하고 있다. 월마트는 자체 상품 배달 플랫폼 ‘스파크 드라이버’를 론칭하고 이를 다른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타깃 또한 자체 배송 플랫폼 ‘시프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