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트도 배송 전쟁…월마트, 뉴욕에 식료품 배송 시작

배송 플랫폼 인스타카트와 제휴…맨해튼은 제외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 등에서 배송 서비스 제공
자체 배송 플랫폼 ‘스파크 드라이버’ 론칭해 배송 강화
  • 등록 2021-09-01 오후 3:33:53

    수정 2021-09-01 오후 3:33:53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뉴욕시에 식료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매장을 직접 찾는 대신 식료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발맞춰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단 설명이다.

월마트 로고(사진=AFP)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은 식료품 배송 플랫폼 인스타카트와 계약을 맺고 뉴욕의 브루클린, 퀸즈 및 브롱크스 일부 지역에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맨해튼에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월마트는 뉴욕에 점포가 없다. 인스타카트 이용자들은 뉴욕시 인근 월마트 점포에서 식료품을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월마트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부터 인스타카트와 손잡고 캘리포니아주(州) 일부 도시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식료품 배송을 시작했다. 월마트는 인스타카트 외에도 배달 전문업체 도어대쉬와 로다이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월스트리저널은 월마트와 인스타카트가 협력자이면서 경쟁자이기도 한 기묘한 관계라고 설명했다. 인스타카트는 월마트의 경쟁사인 코스트코, 슈퍼마켓 전문점 알디, 중고가 제품 전문 마트 타깃 등과도 제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은 배달 플랫폼 기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배송 분야에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자체 배송 플랫폼을 설립하고 있다. 월마트는 자체 상품 배달 플랫폼 ‘스파크 드라이버’를 론칭하고 이를 다른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타깃 또한 자체 배송 플랫폼 ‘시프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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