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택시 ‘미터기-뒷좌석-지붕’ 초연결 솔루션 구축한다

모토브·티오21콤즈와 전략적 MOU 체결
  • 등록 2021-08-30 오후 4:20:02

    수정 2021-08-30 오후 4:20:02

모토브 택시탑 미디어 플랫폼. 모토브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머니는 국내 택시업계의 수익 증대를 위해 택시에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연결한 신규 종합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티머니는 이를 위해 모토브, 티오21콤즈와 ‘택시 부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모토브는 택시 지붕에 미디어 캡을 달아 광고를 노출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티오21콤즈는 택시 뒷좌석에 모니터를 달아 타바(TAVA)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다.

국내 교통결제서비스 1위 사업자인 티머니는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토브나 티오21콤즈의 플랫폼에 승객 맞춤형 광고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시 지붕의 모토브 플랫폼에 탑재된 센서로 온도나 미세먼지 정보를 수집해 실내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도 있고, 작은 미터기로는 잘 보이지 않는 요금을 뒷좌석 타바 플랫폼으로 제공하거나 결제 기능을 연동하는 등의 솔루션도 예상된다.

티머니는 이를 통해 새로운 택시 수익 모델이 개발돼 어려운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승객들의 택시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3사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동시에 서울 택시를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태극 티머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택시 IoT사업을 위한 첫발”이라며 “택시 특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를, 택시업계에는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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