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병원, 경기 북부·남부에 각각 1개소 추가 선정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추가돼
  • 등록 2024-12-30 오후 5:41:33

    수정 2024-12-30 오후 5:41:33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치매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하는 ‘치매안심병원’이 경기 북부·남부에 각각 하나씩 추가됐다. 지역 중증 치매환자의 접근성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30일 경기 지역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 등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한다. 이번에 2개소가 추가되면서 전국에 총 22개의 치매안심병원이 운영된다.

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경기도는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치매안심병원이 경기 북부와 남부에 각 1개소가 있었으나, 이번 2개소가 추가 지정되어 해당 지역의 중증 치매환자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 병원과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 신청을 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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