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7월부터 전철역을 거점으로 ‘별밤버스’ 4개 노선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별밤버스는 심야시간에 전철역 등 주요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이다.
| 인천시 별밤버스 노선과 운행시간 표. (자료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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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노선은 △소래포구역~송내역 남부 △검단로제비앙라포레~계양역 △원창동~검암역 △청라 BRT 차고지~청라국제도시역 등 4개이다.
노선마다 버스 2대가 심야시간에 1차례씩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40분이다. 요금은 2500원 정도이다.
시는 3~4월 운송업체와 별밤버스 노선 신설 방안(차량 수급, 운전자 수당)을 협의하고 5월 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할 예정이다.
6월에는 시·도간 진입노선 협의 등을 하고 7월부터 시범운행한다. 시는 11~12월 별밤버스 도입 효과를 분석하고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심야시간 버스 이용 시민(야간 필수노동자, 자영업자 등)에게 안전한 이동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며 “전철 막차시간과 연계한 교통수단 확보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