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금융·마케팅, 인증 등 수출기업 3대 애로 해소를 위해 25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역대 최고치)을 제공하고 수출 바우처를 2배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국내 시험 인증비용 인하(최대 20%)도 올해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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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전날 사전브리핑에서 “반도체가 업사이클로 들어가고 있고 자동차도 작년부터 상당히 약진하고 있고 조선 수주도 많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주요 품목의 수출 개선세에 힘입어 전세계에서 5~6위 정도 되는 수출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급망 안정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도 2030년까지 50% 이하로 낮추는 ‘산업 공급망 3050’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요소, 흑연, 희토영구자석, 반도체 희귀가스 등 185개 품목을 ‘공급망 안정품목’으로 정하고 자립화(국내 생산기반 확충·외투유치 등), 수입처다변화, 자원확보(핵심광물 비축 확대 등) 정책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을 무탄소 에너지(CFE)로 대전환한다.
국내 기업 여건을 반영한 CFE 이행기준을 마련하고 주요국과 국제 표준화를 위해 공동 작업반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국내기업 중심인 CF연합에 해외 주요 기업까지 참여토록 지원해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전세계로 더욱 확산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조화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상반기 내 수립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11차 전기본이 발표가 다소 지연된 데 대해 “전기본 수립총괄위원회에서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확정해야 할 사항이 남아 시간이 좀 걸린다”며 “상반기 내로는 확정해 발표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