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주 약세 영향에 반도체, 2차전지, 정보기술(IT) 부품주들이 출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4포인트(1.88%) 하락한 718.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30선에서 출발했고,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세와 LPR 동결로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한국 20일 누계 수출입 지표 부진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수급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코스닥은 미국 빅테크 영향에 반도체, 2차전지와 IT부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73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이 270억원, 개인이 1768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6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 중이다. 통신서비스 3%대,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IT S/W는 2%대 내리고 있다. 비금속, 제조, IT부품, IT H/W, 금융,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유통,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는 1%대 내리고 있다. 건설, 섬유의류, 오락문화, 금속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통신자비는 2%대, 운송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내리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천보(278280)는 1%대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1% 가까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