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부터 4+4 회동을 시작하겠다. 지난 1일 여야 4당 원내대표의 합의사항이었던 4+4 회동이 오늘부터 가동된다. 상임위 4당 간사와 원내수석부대표들이 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오늘은 법사위와 환노위의 개혁입법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내일은 정무위와 안행위가 예정되어 있다. 법사위에서는 상법, 공수처법, 검사징계법, 상가임대차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채권추심법 등 그동안 우리당이 주장해왔던 개혁입법 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상법의 경우 여야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만큼 이번 회동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조정 법안 처리도 기대했다. 박 원내수석은 “안행위에서는 선거연령 18세 인하, 재외선거, 대통령 궐위선거 및 재보궐선거의 병합실시를 다룬 공직선거법이 쟁점이 될 예정이다. 새누리당을 제외한 3당이 선거연령 18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 국회증언감정법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다. 2월 운영위에서 논의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