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과 방향성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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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7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 제네시스는 각각 별도의 브랜드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9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첫번째 스포츠 세단 CK(프로젝트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급 4도어 쿠페형 스포츠세단인 CK는 기아차가 직접 개발한 첫 번째 스포츠 세단이다.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콘셉트카 GT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모델명은 K6나 K8 등 기아차를 뜻하는 K 뒤에 짝수가 붙거나 전혀 새로운 이름을 붙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1373㎡(약 41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모두 22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CK 2대와 쏘렌토 SMEA 쇼카 1대, K9 등 양산차 19대가 전시된다.
현대차는 1410m²(약 426평)의 부스를 마련하고 아마존 알렉사 기술 활용한 아이오닉 커넥티드 신기술을 선보이고 NFL 싼타페 쇼카와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 등 총 18대 전시한다. 별도의 신차가 없는 만큼 따로 미디어 행사를 열진 않는다.
제네시스도 미디어 행사는 없다. 제네시스는 466m²(약 140평) 규모의 브랜드 전시관에 G80, G80스포츠, G90(국내명 EQ900) 등 차량 5대를 전시한다. 특히 제네시스는 G90은 모터쇼에서 발표하는 ‘2017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90과 쉐보레 볼트, 볼보 S90 등이 올랐다.
|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GT. GT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스포츠 세단 CK의 기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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