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손연재 전 주치의, 사랑의열매에 1억원 쾌척

나영무 솔병원 대표원장,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 등록 2016-09-07 오후 1:59:14

    수정 2016-09-07 오후 1:59:55

강학봉 사랑의열매 모금사업본부장(왼쪽)과 나영무 솔병원 대표원장이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 원장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인증하는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손연재 리듬체조 선수 등의 전담 주치의를 맡았던 나영무(사진) 솔병원 대표원장이 사랑의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쾌척했다.

모금회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나 원장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인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의 고액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나 원장이 기부한 성금은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 원장은 “고교 시절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부재로 아픔을 겪었지만 의과대학을 무사히 졸업해 의사가 될 수 있었다”며 “많은 소년 소녀 가장이 고통을 딛고 꿈을 이루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지난해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의무위원장을 맡아 빙상 종목 선수들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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